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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의 정의와 역사
    심리학 2024. 3. 15. 12:55

    심리학의 정의와 역사
    심리학

    심리학이란?

    심리학은 행동과 정신에 대한 연구를 말한다. 이 연구는 인간과 비인간의 행동, 의식과 무의식의 현상 그리고 생각, 감정, 동기와 같은 정신적 과정들을 포함한다. 심리학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매우 광범위한 학문이다. 생물심리학자들은 심리학을 신경과학과 연결하여 뇌의 출현 속성에 대한 이해를 연구한다. 사회과학자로서 심리학자들의 목표는 개인과 집단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다.

     

    심리학을 연구하는 자들을 심리학자라고 하는데, 일부 심리학자들은 행동 과학자 또는 인지 과학자로 분류할 수 있다. 심리학자들 중에는 개인행동이나 사회 행동을 통해 정신적 기능의 역할을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또 다른 심리학자들은 인지 기능과 행동의 기초가 되는 생리학적, 신경 생물학적 과정을 연구한다.

     

    심리학자는 주관적 경험, 지각, 주의력, 인지, 지성, 감정, 동기 부여, 성격 및 뇌 기능에 관한 연구를 한다. 이러한 심리학자들의 연구는 대인관계, 심리 회복력, 가족 회복력 등의 사회 심리학 내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 심리학자는 경험적 방법을 사용하여 심리 사회적 변수들 사이의 인과 관계와 상관관계를 추론한다. 일부 임상 심리학자와 상담 심리학자들은 상징적 해석에 의존해 연구를 진행한다.

     

    심리학적 지식은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평가와 치료에 적용되고 나아가 인간 활동 영역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도 사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의 최종 목표는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임상, 상담 그리고 교육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진행하며 치유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심리학자들은 정신 과정과 행동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가의 길을 걷고 있다. 

     

    학문 분야

    심리학은 연구하는 분야별로 기초 심리학과 응용 심리학으로 나뉜다. 기초 심리학은 심리학의 이론과 기초 원리를 다루며, 수학적 접근으로 볼 수 있는 심리검사 및 측정, 심리 통계 등을 통해서 연구하는 과학자형 모델이다. 주로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발달심리학, 신경심리학, 생리심리학, 이상심리학 등이 기초 심리학에 속한다. 응용 심리학은 기초 심리학에서 다루는 이론과 원리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으로, 실제 생활이나 실제 문제에 응용하려는 전문가형 모델이다. 주로 임상심리학, 산업심리학, 범죄심리학, 여성 심리학, 건강심리학, 교육심리학 등이 이에 속한다.

     

    주요 심리학자

    빌헬름 분트는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생리학자이다. 그는 실험 심리학의 창시자로 라이프치히 대학에 심리학 실험실을 최초로 개설하였다. 이를 통해 심리학을 독립적인 학문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이다. 특히 '무의식'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여 그 개념을 대중화하였다. 

     

    카를 구스타프 융은 분석심리학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이다. 지금은 널리 사용되는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분석심리학의 중심적인 개념인 집단무의식에 대해 연구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는 '욕구 5단계설'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욕구를 중요성과 강도에 따라 1단계인 생리적 욕구, 2단계 안전의 욕구, 3단계 소속의 욕구, 4단계 존경/존중의 욕구,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누었다.

     

    심리학의 역사

    인간의 행동과 정신에 대한 철학적 관심은 고대 문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심리학이 철학의 하위 분야로 여겨졌는데, 19세기 후반 과학적인 실험과 연구가 행해지며 철학이 아닌 독립적인 학문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심리학은 1854년 독일(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되었다. 구스타프 페히너는 감각적 경험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법과 그에 대한 실험 방법에 관한 최초의 이론을 만들었다. 페히너의 이론은 현대에 신호 감지 이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이론은 비교 판단에 대한 통계적 이론과 페히너의 아이디어에 기초한 수천 개의 실험 개발을 이끌어냈다. 1879년, 빌헬름 분트는 독일 라이프치히에 심리학 연구를 전담하는 최초의 심리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분트는 자신을 심리학자라고 명명한 최초의 인물이다. 

     

    실험 심리학의 발달 후, 다양한 유형의 응용 심리학이 등장했다. 그랜빌 스탠리 홀은 1880년대 초에 독일의 과학 교육학을 미국에 들여왔다. 또 다른 예로는 존 듀이의 1890년대 교육론이 있다. 뮌스터베르크는 1890년대에 산업,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심리학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라이트너 위트머는 최초의 심리 클리닉을 설립했다. 제임스 매킨 커텔은 최초의 정신검사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프랜시스 골턴의 인체측정학 방법을 사용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정신 연구에 대한 접근법인 정신분석학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고 이는 오늘날까지 매우 영향력 있는 학문으로 여겨진다. 

     

    20세기에 들어서서 에드워드 티치너는 분트의 경험주의를 비판했다. 이는 B.F. 스키너가 대중화시킨 존 B. 왓슨의 행동 공식화에 기여했다. 행동주의는 정량화되어 쉽게 측정 가능하기 때문에 명백한 행동 연구에 중점을 둘 것을 제안했다. 초기의 행동주의자들은 생산적인 과학적 연구에 비해 "정신"에 대한 연구가 모호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스키너와 동료 학자들은 생각을 내재적 행동으로 규정하고 공개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외재적 행동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연구했다. 

     

    20세기 말에는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기 위한 학제적 접근법인 인지과학이 대두되었다. 인지과학은 철학, 컴퓨터과학, 언어학, 행동주의, 인지심리학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마음'을 연구한다. 이러한 형태의 조사는 인간의 마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다른 연구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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